정부지원 된다고 해서 무턱대고 신청하긴 했는데 막상 막달 다가오고 보니 이모님 모시는 게 생각보다 케바케가 심하다고 고생한 후기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ㅜㅜ 혹시 이모님 모시고도 내가 스트레스 받는건 아닌가 거실에 홈캠이라도 달아야하나 하고.. 그치만 걱정만 많고 실행력은 1도 없는 저는 홈캠도 안 달았고 업체에 따로 연락도 안한 채 그냥 이모님을 맞이하였습니다....ㅎㅎ 근데 정말 다행히 넘 좋으신 분이 와주셔서 걱정했던 제가 바보처럼 느껴질 만큼 너무너무 감사하게 산후조리 잘 했어요 ! 일단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으셔서 뭐 부탁드리거나 할 때에도 제가 한 마디 말씀 드리려고 하면 이미 다 제 의중을 파악하고 계셔서 너무너무 편안....ㅎㅎ 좀 신세대 이모라고 해야 하나? 본인이 그간 해오셨던 부분이 있으실텐데 그런것들 고집하거나 하지 않으시고 육아법도 최근에 유행? 하는 것들 다 알고 계시고 좀 되게 센세이션했어요 ㅎㅎ 아가 태열 관리 말씀드렸더니 이미 너무 잘 알고 계셔서 좀 선선하게 유지해주는 게 아가에게 좋다고 ㅎㅎ 시어머니는 무조건 따뜻하게 하라고 하셨는데^^ 무튼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많지만 정말 제 의견을 너무너무 존중해주시고 육아하는 방식도 다행히 제 스타일이셨던..! 제 식사도 정말 넘 잘 준비해주셨는데 제가 반찬을 많이 두고 먹는 편이 아니다보니 메인 메뉴 한가지만 확실하게 해달라 부탁드렸는데 메인이랑 국 한가지랑 하셔서 늘 맛깔스럽게 차려주셨네요 이모님 음식 솜씨가 보통이 아니셔서 ㅎㅎㅎ 계시는 동안 행복했습니다....ㅎㅎ 이모님 오시기 전 걱정했던 제가 스스로 바보같이 느껴질 만큼 넘 좋으셨던 울 이모님 !!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시고 제가 둘째셋째 낳을 때까지 이 길에 쭉 계시기를....ㅎㅎㅎ 간절히 바랍니다 정말 감사했어요!!ㅜㅜ |
